단순. 심플의 미학. 내가 사는 이야기

요즘 단순한 것을 찾는다.
커피를 마시는 컵도, 은메탈재질에 검정플라스틱받침으로 되어 있는 제품을 쓴다.
카메라는 AF가 아닌 MF 내가 손수 다 손질해야 하는 제품이다.
이미 이것으로만 해도 단순하지 않던가 ^^
전화기도 바꿨다. 7761스타택. 전화와 문자만 가능한 10년을 넘기기를 기다리는 올드폰이다.
이젠 전화기로 길찾기를 하지도, 단체로문자를 보내지도, 책을 보지도, 게임을 하지도, 메모를 하지도
리모콘으로 쓰지도, USB메모리로 사용하지도, MP3로 듣지도, 영화를 보지도 못한다.
문자가 와도 번호만 떠서 누군지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너무 편의장비가 많다보니.. 내 대신 해주는 것이 많다보니, 머리가 너무 쉰다.
안그래도 안쓰는 머리인데.. 뇌가 팽팽해지는 것이 아닌지 심의 걱정스럽다.
나만 그런것인가?
당신은?
이제 당신도 단순해 져야할때이다.
당신 주변에 편의장비를 하나씩 제거하라.

돌아가라.
단순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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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루시드폴 2007/12/12 07:25 # 삭제 답글

    "심플의 미학"이란 검색어로 디자인에 관련된 글들을 찾다 이 포스트를 발견합니다.
    흥미롭네요. 일례로 회원의 사진실력을 뽐내는 "네이버 갤러리"에 "Like it"이란 시스템(클릭하면 Like it! 이란 말뒤에 자동으로 간단한 칭찬말이 덧붙여 꼬릿말이 달리는 기능)이 도입된 이후로 직접 쓴 사진의 감상덧글이 거의 멸종하다 시피 했습니다. 아무리 추천수가 많은 사진도 Like it 이란 말만 수십, 수백개가 달려있을 뿐이죠.
  • numbk 2009/10/04 14:12 # 삭제 답글

    루시드폴님의 말씀처럼 흥미롭네요 ^^ mop0807님은 직접 실천하고계시니 제가 좀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생각만하고있기때문이죠. 2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실천하고계신지요.
  • mop0807 2009/10/11 21:32 #

    아 그 실천.. 노력은 하지만.. 어렵죠 ^^ 시대를 거스르며 사는게 쉽진 않네요^^
    지금은 실천은 잘 못하고 마음만 간절히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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